결정적 순간은 예고없이 발생한다. 그 결정적 순간이 나에게 오는 것 역시 예고 없다. 가능성은 늘 존재하지만 아주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. 마치 1등 복권처럼 내 생애(남은) 단 한 번도 오지 않을 수 있다. 나의 평소 행운에 관련한 통계에 비춰보면 아마도 오지 않을 것이다.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는 카메라를 들고 기다린다. 마치 뽑히지 않을 1등 복권이지만 매주 사는 것처럼